IR

21세기를 주도하는 바이오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업

NOTICE

해외 이종이식 임상사례 관련 Q&A

관리자 2022-05-12 조회:92

첨부파일

지난 1월 7일 미국 메릴랜드의대병원 의료팀은 심장병 환자에게 돼지의 심장을 이식하였습니다. 심장은 미국 생명공학기업 리비비코어에서 개발한 형질전환 돼지의 심장이 사용되었습니다.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는 수술 두 달 후에 사망하였는데, 최근 돼지 바이러스의 감염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Q) 환자의 몸에서 돼지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바이러스 인가요?

 

A) 검출된 바이러스는 돼지 거대세포바이러스 (porcine cytomegalovirus; PCMV) 입니다. PCMV는 돼지에게만 있는 바이러스는 아니고 사람에게는 hCMV, 영장류에게는 sCMV, 설치류는 muCMV 처럼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종마다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도 컨디션이 좋을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낮아지면 입 근처에 수포처럼 생기거나 입안이 허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증상을 나타내는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virus)와 비슷한 종류로 생각하면 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처럼 PCMV도 면역력이 낮아지면 나타나는 잠복바이러스 중 하나이고, PCMV에 감염된 세포 내에 단백질 덩어리로 된 응집체(inclusion body)가 만들어져 세포가 커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Q) 돼지 바이러스가 검출된 원인과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A) 환자의 몸에서 돼지의 PCMV DNA가 검출된 원인은 이식에 사용된 공여돼지가 PCMV에 감염된 상태였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즉, PCMV에 감염된 돼지를 공여돼지로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PCMV는 다른 종간 교차감염력이 매우 낮아 환자가 돼지심장을 이식받기 전 이미 돼지 PCMV에 감염될 수 없습니다.

 

PCMV와 같은 병원균의 관리여부는 이종장기 이식 성적에 중요한 파라미터입니다. 따라서 병원균이 없는 돼지를 공여시까지 잘 관리하여 병원균이 없는 상태로 유지하여야 합니다. 특히 PCMV는 영장류시험 결과 이식된 장기의 생착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되어 있기 때문에(Virol J. 2018 Nov 8;15(1):171.), 공여돼지는 PCMV를 포함한 병원균이 없도록 관리되어야 합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번 사례에서 공여돼지 입을 통한 샘플(nasal swab)로 PCMV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이 사실이라면 PCMV 검사를 진행하는 샘플 선정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PCMV는 활발하게 증식하지 않고 잠복상태에서는 혈액 내 백혈구(leukocyte)에 주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PCMV 검사를 위해서는 혈액 내 백혈구를 검사재료로 사용했어야 했습니다. 혈액을 검사재료로 사용했더라면 공여돼지의 PCMV 감염 여부를 정확히 확인했을 것이고, 그 결과 PCMV에 감염되지 않은 공여돼지의 심장을 이식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베를린 자유대 바이러스학 연구소의 요아킴 데너 교수도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 인터뷰에서 이 부분의 문제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Q) 뉴욕타임즈는 지난 5일 보도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이끈 코로나바이러스도 야생 동물로부터 유래됐다"며 "유전자 조작 동물 장기의 이식으로 인해 동물 병원균이 인류에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A) 유래가 없었던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걱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이종장기 이식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의한 우려로 사료됩니다. 이종이식에 사용하는 공여돼지는 야생 상태의 동물이 아닙니다. 2018년 국립축산과학원이 동아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돼지는 사람과 오랜시간 생활해 온 동물로서, 사람에게 치명적인 감염원을 보유할 가능성이 다른 야생동물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더구나 장기이식을 위한 공여돼지는 병원균이 없는 무균돼지로 철저하게 통제된 청정시설에서 무균상태가 유지되도록 관리되므로 감염병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종이식의 리더그룹인 세계이종이식학회에서 정한 가이드라인에도 이 부분이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어 공여돼지에 대한 관리와 검사를 철저하게 수행하면 이번 상황과 같은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뉴욕타임즈 역시 같은 지면에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이식 센터 부소장인 제이 피시먼 박사는 “환자의 몸에서 나온 돼지 바이러스는 (돼지 사이에서만 전염될 뿐) 인간 세포에 전염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인류에 퍼질 위험도 없다.”고 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회사 역시 제이 피시먼 박사와 같은 의견입니다. 



Q) 제넨바이오는 돼지 바이러스 감염 등의 위험을 차단할 수 있나요? 


A) 무엇보다 공여돼지가 병원균에 감염되지 않은 무균돼지이어야 합니다. 회사의 이종이식용 무균돼지는 WHO와 감염학회 등에서 위험하다고 지정한 병원균이 없도록 철저하게 통제된 청정시설에서 무균상태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병성검사와 스크리닝을 통해 무균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이종이식을 위해 무균돼지가 사용되는 경우, 이식을 진행하기에 앞서 다시 한번 무균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할 것이므로 환자에게 병원균이 전달될 위험은 없습니다.


회사는 이종췌도임상을 위한 공여돼지에 대해 총 146개의 지정 병원균(designated pathogen)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였고, 이번에 문제가 된 PCMV를 비롯한 모든 병원균 검사에서 음성임을 확인하였습니다.

 

 

Q) 제넨바이오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신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제출기한인 2022년 7월 18일까지 식약처에서 요청한 모든 보완자료를 구비하기 위해 추가적인 시험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획한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으며, 제출기한전에 보완자료가 준비되는대로 제출할 계획입니다.

 

 

Q) 제넨바이오는 이번 돼지 심장 이식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요? 


A) 공여돼지를 무균환경에서 철저하게 관리하였더라면, 병원균을 제대로 모니터링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같은 분야를 연구개발하는 입장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간 심장이식의 첫 성공사례에서도 18일 밖에 생존하지 못했던 과거 이식역사를 돌아보면, 첫 이종심장이식 임상에서 돼지심장이 2개월 이상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생존했다는 것은 이종이식의 유효성 측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성적을 보여준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초급성 면역거부반응을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심부전으로 생명이 위험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종장기의 안전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명확히 세워지고 그에 따라 안전하게 임상적용을 할 수 있다면 장기부족 문제를 해결해줄 가장 가능성 높은 솔루션임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평가합니다.